아기 수족구 증상 및 원인

이제 슬슬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특히나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서 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저희 둘째아이도 얼마전에 콧물감기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손발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모기물린건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병원에 갔더니 수족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인 수족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수족구는 어떤 병인가요?

수족구는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간혹 합병증(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족구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수족구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접종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외출 후 돌아와서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쉽게 발병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수족구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손발에 생긴 작은 물집들을 보고 단순한 피부질환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접촉만으로도 옮을 수 있고 공기중으로도 전파된다고 해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심한 경우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혀와 잇몸, 뺨 안쪽 점막에도 물집이 잡힐 수 있다네요. 그리고 통증이 심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하니 미리미리 대비해야겠죠?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열이 많이 나는 경우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어야 하며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방법은 없나요?

현재까지 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그리고 기저귀 교체 전후로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장난감 소독 역시 필수입니다.

수족구병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수족구병은 침, 가래, 콧물 같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묻은 손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퍼진다. 따라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저희 첫째아이도 작년에 수족구로 고생했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아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때 당시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옮길 수 있어서 걱정이었는데요. 어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항상 청결 유지하셔서 올 여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