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사람과 접촉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있다보니 최근엔 사무실 출근 없이 일하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정부 또한 내수 진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주 주제는 '워케이션'입니다.
‘워케이션’이란 무엇인가요?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 단어 중 하나죠? 워크(Work)와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일+휴가라는 뜻이에요. 원래는 관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것을 의미했는데 지금은 회사 업무나 학업 등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뜻합니다. 기존 직장인들의 경우 여름 휴가철에만 잠깐씩 즐길 수 있었던 장기간의 휴가를 이제는 언제든지 누릴 수 있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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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 워케이션을 보냈나요?
저는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이 분리되어있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기 힘들 거 같아 일부러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했어요. 1층 로비에서부터 노트북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왠지 모를 동질감(?) 같은 걸 느꼈답니다.
업무 공간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우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회사 사무실처럼 근무했습니다. 대신 점심시간엔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산책 겸 남산타워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오후 5시부터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우선 퇴근하자마자 숙소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어요. 그리곤 넷플릭스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하는 여유를 즐겼습니다. 다음날 출근 걱정 없이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조식을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오전 내내 밀린 업무를 처리했는데요. 이렇게 보니 마치 직장인 브이로그 같네요. ᄒᄒ
휴식 공간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점심식사 후 소화시킬 겸 다녀온 남산타워 이후로는 계속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하며 책을 읽거나 영화를 봤어요. 그러다 배가 고파지면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밤 10시쯤 되면 슬슬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짜 내가 쉬는 날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처음엔 하루 종일 일하는 기분이라 괜히 신청했나 후회하기도 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오히려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나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휴가는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워케이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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