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는 청력손실이 발생했을 때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의료기기입니다. 최근들어 노인성 난청 뿐 아니라 소음성난청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죠. 하지만 높은 가격과 주변 시선등으로 인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청각장애인에게 국가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조금 신청방법 및 절차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각장애 등급판정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장애진단기관 및 전문의에게 방문하여 청력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순음청력검사 2회와 ABR 검사 1회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청성뇌간반응검사(ABR) 결과가 반드시 기재되어야 하며, 뇌병변 등 다른 원인 질환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또는 MRI 촬영을 해야 해요. 그리고 이비인후과 의사로부터 장애진단서 발급받아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국민연금공단 심사 후 최종 결정됩니다.
청각장애등급이란 무엇인가요?
청각장애등급은 2급~6급까지로 구분되며, 장애진단기관(병원)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아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심사 후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5년 이내에 동일한 원인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최초 검사일로 부터 만 6개월 이후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야하나요?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장애진단서 1부와 복지카드 사본 1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보장구 처방전 1부와 검수확인서 1부를 지참하시고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 1577-1000번으로 전화하셔서 방문예약을 하신 후 공단에 방문해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금계산서 원본 1부와 통장사본 1부도 잊지말고 챙겨주세요!
언제 어디서 신청가능한가요?
매년 7월쯤 되면 복지부에서 다음연도 예산을 편성하는데요,
신청기간은 연중상시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지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라면 최대 131만원(본인부담금 10%) 건강보험대상자는 117만 9천원(본인부담금 11만 7천원) 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어르신분들은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주변 이웃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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