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권에서는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모든 은행의 입출금식 계좌 및 장기미사용 소액(50만원 이하) 비활동성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잔고이전·해지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이용방법을 어려워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란 무엇인가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 명의의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예금과 적금,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신탁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잔액을 이전하거나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 17개 은행에서 운영중이며 각 은행별 모바일 앱 또는 PC홈페이지 접속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됩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까요?
먼저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서 내 통장 속 잠자고 있는 돈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잠들어있는 돈이 있다면 해당 은행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서 현금으로 찾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으며. 또한 최근 5년간 개설한 적이 없는 미사용 계좌라면 즉시 해지 신청을 해서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내 명의로 된 계좌조회는 어디서하나요?
우선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로그인을 해줍니다. 이후 상단 메뉴중 <계좌통합조회>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때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시고 공인인증서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내역이 나오게됩니다.
해지하려고 하는 계좌 잔고 이전은 어떻게 하나요?
저는 잔액이 남아있는 농협은행 계좌를 해지하기 위해 해당 계좌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하단메뉴인 <잔고이전·해지>를 클릭하니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왔습니다. 먼저 전액이체 신청을 눌러보니 타행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하다는 안내창이 떴습니다. 만약 다른 은행사 계좌가 없다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소액이라도 원하는 계좌로 옮길 수 있거든요. 다만 수수료 500원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소액이지만 잔고가 남아있는데 그냥 두면 안되나요?
네 안됩니다. 특히나 장기간 미사용시 휴면계좌로 전환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찾으려해도 못찾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지금 당장 찾아서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5분만에 나의 숨은돈을 찾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지않나요? 그동안 모르고 있던 돈을 찾게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혹시라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얼른얼른 숨어있는 돈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