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8회 시작은 강조가 전투에서 승리를 하지만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거란군에 생포당하는 상황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거란황제 야율융서는 강조에게 자신의 신하가 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강조는 야만인인 거란의 신하가 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대답합니다. 이에 거란황제는 도끼로 강조를 잔인하게 죽입니다.
이후, 전령이 개경으로 돌아와 강조의 생사와 고려의 상황을 알리며 현종은 망연자실합니다. 백성들은 전쟁 소식을 눈빠지게 기다리며 혼란합니다. 강감찬은 현종에게 전쟁에서 패배를 함구하라고 조언하는데,
만약 패배를 알게 되면 피난을 가려고 할 것이며 군인 지원 요청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종은 백성과의 신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지만 강감찬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열변합니다.
현종은 결국 백성들에게 거짓 소식을 전하고 백성들은 안도합니다. 그러나 거란군에 잡혀갔던 한 명의 고려군인이 고려군의 약점을 거란군에게 알려줍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거란군은 고려 성을 하나씩 함락하고 개경을 향해 다가옵니다.
강감찬은 이 소식을 듣고 조정으로 가서 최항을 만납니다. 최항은 현종에게 거란에 친조를 청하라고 조언할 생각이며 강감찬에게 찬성을 해달라고 말합니다.
강감찬은 아직 고려군이 싸울 여력이 남아있는데도 항복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강감찬은 생각에 잠깁니다.
이후 현종과 관리들이 모여 정전합니다. 관리들은 현종에게 거란에 친조를 청하라고 요청하며 현종은 당황합니다. 현종은 다시 한 번 거란과 싸우자는 이의를 제기하지만 조용한 대답만을 받습니다.
현종은 강감찬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강감찬 역시 친조를 청하라고 말합니다. 이에 현종은 실망합니다.
강감찬과 현종만 남은 상황에서 현종은 다시 한 번 친조를 청하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자 강감찬은 속내를 밝히며 거짓 친조를 청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간을 벌어 거란과의 싸움을 다시 할 수 있도록 계획합니다. 현종은 강감찬의 생각에 크게 놀랍고 감동합니다.
고려거란 전쟁 8화에서는 현종과 강감찬 사이의 대립과 의견 차이를 중심으로 전쟁과 정치적인 상황의 복잡함을 보여줍니다. 강조의 희생, 거짓 소식, 친조 계획 등을 통해 전쟁 상황 속에서의 의사 결정과 그에 따른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고려의 위기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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