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등장인물 줄거리 인물관계도 몇부작
열녀박씨 게약 결혼뎐이 끝나고 시작하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배우님이 주연을 맞으신걸 보니
또 얼마나 재미 있는 드라마가 나올지 궁금하다
밤에 피는 꽃 줄거리
지엄한 국법이 힘없는 백성을 구할 수 없다면, 내가 그들을 구하면 되지 않습니까?" 조선 최고의 명문가에 시집왔지만 초례도 치러보지 못하고 수절과부가 된 여인의 이야기가 있다. 그 여인은 밤마다 은장도로 허벅지를 찌르는 대신 창포검을 들고 밤바람을 가르며 잡놈들을 혼쭐내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이 되었다.
이 여인은 부인의 정체가 밝혀져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융통성을 제외한 국법, 예법, 도리까지 칼같이 충실한 종사관 나으리가 그 여인을 잡기 위해 복면을 쓰고 밤낮으로 쫓아다녔다. 그 사내는 복면 쓴 무뢰배인지, 내 마음을 훔친 여인인지 등을 피해 복면 쓴 자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잘생긴 종사관 나리의 로맨스물이 되었다.
그 시대에는 여인이 일생에 한 사내를 따라야 한다는 일부종사(一夫從事)가 도리로 여겨졌다.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것이 미덕이자 온전한 삶이었다. 이러한 사상에 따라 수절과부 여화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나쁜 놈을 잡는 데에 힘쓰며 살았다. 종사관 수호는 이러한 여자와의 공조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게 되었다.
밤에 피는 꽃 몇부작
편성 정보 : MBC 드라마 2024년 1월12일 첫 회시작 (금요일,토요)오후 9시 50분
몇부작 : 12부작
밤에 피는 꽃 등장인물
조여화 (cast: 이하늬)
세상에서 그녀를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채 망문과부가 된 15년 차 수절과부이다. 신랑마저 죽어 남은 그녀는 일상적으로 사위와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삶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곡을 부르거나 내훈과 삼강행실을 읽는 등 남편을 위한 의식을 지키는 외에는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나 조여화에게는 비밀이 있다.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것이다. 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쌀을, 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약을 주는 등 그녀의 이중생활은 조용한 밤에 도성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 그녀의 이중생활은 완벽하게 감춰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우연히 수호 (cast: 박수호), 금위영 종사관과 만나게 된다.
어느 날, 조여화는 꽃님의 아버지가 훔쳐간 집문서를 되찾기 위해 객잔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수호와 마주친 것을 계기로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수호와의 만남이 늘어나게 된다. 조여화는 수호의 애매모호한 태도와 대하는 말들로부터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는 심지어 반가운 여인으로 대한다. 이런 태도와 말들로 조여화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철저히 숨겨왔던 조여화의 이중생활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그녀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조여화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진실을 밝히게 될 것인가? 이 폭넓은 이야기는 그녀의 삶과 이중생활에 대한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전개될 것이다.
박수호 (cast: 이종원)
금위영 종사관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남자는 예쁘게 빚어진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전라도 조세미 사건을 해결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냈으며, 검술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융통성이 없는 면이 있다. 그는 자기 몫만을 무희롱하게 해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하지 않는다. 그의 이름과 빛은 빠져있으며 묵묵하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수호는 도성의 치안을 어지럽히는 타짜를 잡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던 도중 복면을 쓴 미스터리한 인물(여인인 줄은 몰랐다)과 마주친다. 그는 복면 착용자가 칼에 맞을 뻔한 상황을 막아주었는데, 이때는 그녀가 여인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날의 만남을 계기로 수호와 그 여인은 서로의 길을 자주 거치게 되었다. 그는 여화와 매번 사건마다 우연히 부딪히게 된다. 그리고 여화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그는 정도를 지키며 살아온 자신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동안 담 넘고 선 넘기를 지양하며 살던 수호에게 예기치 못한 변화가 찾아온다. 이제 그는 여화와의 공조를 통해 그녀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에게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 모든 상황은 수호의 삶에 아슬아슬하게 필사적이고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석지성(cast:김상중)
여화의 시아버지로서 조선에서 최고의 명재상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능력있고 현명하며 너그러운 성격으로 세간에서는 그의 평판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다. 좌의정으로서 조정에서 임금을 보필하는 일에 충심을 다하고, 가정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시아버지로서 가족들을 사랑과 따뜻함으로 둘러싸고 있다.
지성은 좋은 혈통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좋은 가문에서 잘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사대부라는 자격에 걸맞은 품성과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이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대부가 됨으로써 이 나라가 질서 있게 유지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사대부를 위한 나라는 나라의 기틀이며, 이 기틀을 흔드는 자는 나라의 기초를 흔드는 악이라고 여기고 있다. 따라서 그는 이 나라가 항상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것을 위해 그 기틀을 지키는 데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다.
박윤학 (cast: 이기우)
수호의 형이자 현 승정원 좌부승지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임금 이소와 함께 자라온 인연으로써 그의 고통과 슬픔을 깊게 이해하고 있다. 형제 사이의 연결고리로써 이소를 보호하기 위해 조정에서 허울뿐인 자리에 오랜 시간을 감내해왔다. 또한, 수호를 구해온 이후로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대하고 그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박윤학은 겉으로는 온화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이 세상을 바꾸고 책임지는 사명감을 품고 있는 강건한 인물이다. 그와 함께 임금의 독살 사건을 은밀히 추적하고 있다. 그는 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소와의 관계는 그들이 공동으로 지닌 비밀과 사명으로 인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박윤학은 부인과의 혼인 이후 3년 동안 병으로 누워 앓아냈으며, 부인의 죽음 이후엔 10년이 넘는 기간을 외로이 지내고 있다. 그의 가장 힘든 순간들은 대체로 혼자 견뎌내야 했던 시기였다. 이러한 추억과 상실은 그를 더욱 용감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연선 (cast: 박세현)
여화의 오른팔이자 의지할 수 있는 인물로서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세 수년간의 극심한 가뭄으로 양민이었던 부모를 잃고 굶주린 상태로 거리를 헤매다가 처음으로 가출을 감행한 여화에게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다. 연선은 석지성 대감댁과 함께 머물며 공식 군식구로서 여화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연선은 때로는 여화의 동생처럼, 때로는 벗처럼 그녀의 곁을 지키며 참모 겸 비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여화를 대신해 12년 동안 필사한 서적으로 글 실력은 물론 자수에 난을 치는 실력까지 뛰어나다. 그의 실력은 사대부들의 여인에게도 못지않다.
연선은 여화의 일을 대행해줄 때마다 그에게 값을 치른다. 그는 독립을 꿈꾸며 한양에 번듯한 기와집 한 채를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여화를 떠나기 싫어하는 연선은 현재까지 모은 돈이 기와집을 사는 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며 이를 반복하고 있다.
연선은 여화를 위해서면 목숨을 아깝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그녀를 지키고 돕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과 희생도 감내할 것이다. 그의 충성심과 헌신적인 모습은 여화에게 큰 지원과 위안이 되고 있다.
장소운 (cast: 윤사봉)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화연 상단의 단주이자 운종가 대행수이다. 그는 명도각을 운영하고 상인들을 지원하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소운은 운종가 대행수로 활동하던 아버지로부터 화연 상단을 물려받았지만, 강필직이 그의 상권의 반 이상을 빼앗아 세력이 크게 쇠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인들에게 정신적인 지주이자 영향력 있는 집단의 리더로서 존경받고 있다.
7년 전, 여화는 강필직에게 죽을 뻔했던 소운을 구해주었다. 그는 그 영웅적인 행동에 감동해 소운이 다시 상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여화는 소운을 돕기 위해 어머니의 유품을 내어주었고, 이 인연으로 소운은 명도각에서 나오는 수익을 활용하여 여화의 밤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명도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용하여 여화의 활동을 지원하며 그녀가 힘든 일을 할 때 돕고자 소운의 마음은 온전히 그녀에게 기울어져 있다.
유금옥 (cast: 김미경)
여화의 시어머니로서 조선 시대에서 가문의 명예와 체면을 가장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명재상으로서 세간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집 안에서는 석지성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진심으로 존경하며 사랑하고 있다.
유금옥은 세간의 부러움을 받으면서도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있다. 그녀의 아들 석정이 혼롓날 화적떼에게 목숨을 잃었고 시신도 찾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큰 상처였다. 그래서 그녀는 여화를 볼 때마다 아들이 떠올라 때로는 혹독하게, 때로는 매몰차게 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누구보다도 여화를 자신의 가족으로, 며느리로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다.
옥은 시어머니로서 가문의 명예와 체면을 중시하지만, 그녀의 진심 어린 마음속엔 자식을 잃은 슬픔이 존재한다. 그녀는 석지성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그를 향한 애정과 사랑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가족으로 여화를 받아들이는 마음도 진심이다. 그녀의 내면은 가정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밤에 피는 꽃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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